[Issue] 골목식당 덮죽을 무단 도용한 올카인드코퍼레이션

Issue ♨/Entertainment ♨|2020. 10. 22. 02:01


골목식당 덮죽을 무단 도용한 올카인드코퍼레이션

골목식당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은 덮죽,

최근 이상준 대표가 운영하는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의 '덮죽덮죽'이 메뉴명 표절 논란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편에 출연한 덮죽집 사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은 포항 외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달라고 글을 남겼으며,

자신이 직접 개발한 덮죽과 이름까지 같은 메뉴를 운영하는 한 프랜차이즈를 향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골목식당 덮죽을 무단 도용하여 물의를 일으켰던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포항 덮죽집 외에도 다른 업체를 상대로 비슷한 일을 저지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티 판매 업체인 '티트리트'는 지난 10월 11일 자사SNS에 덮죽덮죽의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저희 티트리트에게도 비슷한 일을 저지른 적이 있다며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제품 하나 없이

'티트리트'가 판매하던 여우티 후속인 냥이티 상표권을 먼저 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실제로 지난해 7월 냥이티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티트리트는 이 사실을 듣고 특허청에 이의신청을 한 후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티트리트'는 만약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냥이티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반면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냥이티를 마치 자신이 개발한 것처럼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소유권을 갖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자사가 겪고 있는 상황이 마치 '덮죽'의 이슈와도 유사한 상황처럼 보여진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어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상표권 출원을 챙기지 못한 본인의 잘못이 우선하지만 법적인 부분을 차치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상대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존중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덮죽덮죽의 이상준 대표는 지난 10월 12일 자사의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이번 본사의 덮죽 프랜차이즈 진행 과정에 있어 메뉴명 표절 및 방송 관련성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기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며,

“마땅히 지켜야 할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현재 누리꾼들은 덮죽덮죽의 본사 올카인드코퍼레이션에서 운영 중인 모든 제품에 대해서 불매운동을 확산해 가고 있는 상황이며,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기존에 운영하던 족발집인 '족발의 달인'도 함께 접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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