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J Dilla의 Donut 앨범, 10cc에 저작권 침해 소송

Music ♬/News ♬|2020. 9. 8. 01:06



안녕하세요. Jun Man 입니다.

오늘은 전설적인 Producer J Dilla의 소식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앨범 Donuts의 수록곡 'Workinonit'이 원곡 저작권 소유자와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원곡 가수인 10cc는 몽환적이고 시대를 앞서간 음악적 시도로 여러 뮤지션들의 곡에 샘플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최근 마블사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OST에 수록되며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이번 분쟁은 Netflix의 컨텐츠의 BGM으로 J Dilla의 음악이 노출된 것을 시작으로,

Netflix 측의 소극적인 대응이 분쟁의 불씨가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민감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저작권 소유에 대한 유사한 분쟁이 발생될 것으로 생각되며

부디 해당 분쟁이 잘 해결되어 두 뮤지션의 음악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Pitchfork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 전문입니다.





2006년, J Dilla는 사망하기 며칠 전에 클래식 앨범 Donuts를 발표했습니다. 그 앨범에 수록된 (10cc의 1974년 노래 'The Worst Band in the World'를 샘플링 한 곡) 'Workinonit'이 원곡의 저작권 소유자 ('Music Sales Corporation'과 'Man-Ken Music, Ltd.') 로부터 저작권 침해로 고소 중임이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불만은 올해 3월 20일에 처음 제기되었습니다. 원곡의 저작권 소유자는 2017년 Netflix에서 공개한 'Dave Chappelle Special'에서 J Dilla의 'Workinonit' 이 사용되었으며, '이 곡에는 원곡과 본질적으로 유사한 Copies들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해당 곡에 대한 어떠한 라이선스도 구매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Dilla의 노래를 '작곡에서 파생 된 작품'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피고가 원곡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Netflix 측에서 노래의 저작권을 주장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원곡의 저작권 소유자는 2017년 7월 18일, 트랙의 라이센스와 관련하여 Netflix 측에 요청서를 보냈지만 어떠한 해결책도 찾을 수 없었기에 이 소송을 제기해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송이 받아들여진다면 '저작권 침해 행위와 관련하여 침해자가 소유, 보관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파기하도록 명령' 되어질 것 이며, 관련하여 제시한 손해 비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 Pitchfork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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