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17일 : 백양 맥주

Life ♧/Daily ♧|2021. 6. 17. 23:00

2021년 06월 17일 : 백양 맥주

유난히도 맑았던 6월 16일이 지나가고
거짓말처럼 다시 흐린 날씨가 시작됐다.

날씨처럼 뒤숭숭한 하루.. 요즘은 다 귀찮고 다 싫다.

특히나 회사생활에 대한 고민이 부쩍 많아졌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감 + 업무 스트레스 + 회사의 비전 등이
복잡적으로 작용하여 나태함이 커지고 있다.

얼마전 백신을 맞고 금주령이 떨어졌었는데
오늘은 무슨일인지 융이가 맥주를 한잔 하고 싶다고 한다.

요즘 핫한 곰표 맥주를 찾아 CU를 돌아다니던 중
어제 막 출시된 따끈한 신상 백양 맥주가 눈에 띄어 구입해보았다.


양털같이 부드러움 거품이 무엇일까?

융이는 디자인이 귀엽다고 좋아하는데
백양이 뭔지 알곤 있으려나?

어쨋든 도전해본 맥주의 맛은 꽤 만족스러웠다.
달콤한 풍미에 너무 무겁지 않은 라거의 청량함이 내 입맛에 맞았다.

융이도 앞으로 이걸 마시겠다고 하는게 마음에 들었나보다.

미래에 대한 고민도 현실의 스트레스도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날렸던 오늘

오늘도 고마워 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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